전라남도 광양시 도압면 도사리에 있는 마을로 본래의 이름은 섬진마을이다. 《고려사 지리지》에 섬진(蟾津)이란 기록이 나타난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형성된 마을로 추정된다.
전통적인 농촌지역으로 벼농사가 주로 이루어지며 밤과 매실 등이 특작물로서 주소득원이 되고 있다. 특히 해마다 3월이 되면 매화꽃이 만발하여 1995년 3월 청매실 농원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매화축제를 열고 있으며 때문에 매화마을이라 불리게 되었다.
1995년 청매실 농원이 주관한 제1회 청매실 농원 매화축제를 시작으로 매년 3월 매화축제를 열고 있다. 축제기간동안 매실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전시 및 판매가 이루어지며 매화꽃 사진촬영대회 등의 행사가 열린다. 뿐만 아니라 매화가요제 및 국악한마당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다압 매실을 홍보하고 매화마을을 전국에 알리는 장이 되고 있다. 나아가 농가 소득에 기여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
매화마을(섬진마을)의 대표적인 문화유산 및 유적으로는 수월정(水月亭) 터, 수월정 유허비(水月亭遺墟碑), 섬진진지(蟾津鎭址), 섬진진지 석비좌대(蟾津鎭址石碑座臺) 등이 있다. 수월정은 조선시대에 나주목사(1598. 1~1598. 5)를 지낸 정접(鄭渫)이 지은 정자로, 송강(松江) 정철(鄭澈)이 수월정기(水月亭記)를 쓴 것으로 전해진다. 섬진강변에 있었으나 지금은 터만 남아있으며 그 자리에 수월정유허비가 세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