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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가족의 산행

원주 미륵산 등산(미륵산쉼터(황산사)-경순왕경천묘-산행들머리-황산사터-미륵불-미륵봉-미륵산(689m) 왕복 4km 3시간30분소요

 

산행일정 : 2013년 6월29일 (토)

산행코스 : 미륵산쉼터(황산사)-경순왕경천묘(100m)-산행들머리-황산사터(900m정도)-미륵불(300m)-미륵봉(100m)-미륵산(1km정도,689m)-미륵봉- 미륵산쉼터  왕복 4km 3시간30분소요

 

원주에서 충주가는 길 귀래면에 미륵산이 있어서 짧은 시간에 다녀오고자 한다면

<경순왕경천묘 - 황산사 -미륵불 - 미륵산> 을 돌아오는 코스가 깔끔합니다

 

미륵산은 원주시 남쪽, 충주시 소태면과 경계를 이루는 산이다. 689m의 미륵산은 한폭의 동양화를 연상케 하는 산으로 정상에 동쪽을 향해 높이 48척의 초대형 미륵불상이 새겨져 있는 것으로 유명한 곳이다. 전설에 따르면 미륵불상은 신라의 56대 마지막 임금 경순왕의 초상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미륵산은 전국적으로 3개의산이 있습니다

통영미륵산, 원주 미륵산,익산 미륵산 그중에 원주미륵산이 가장 높습니다

 

미륵산은 등산하는 재미가 좋습니다. 미륵봉 정상쪽으로 갈수록 있는 암벽들은 치악산의 병풍바위를 연상케 하고 암벽과 소나무로 이루어져 있는 능선이 등산의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시원한 계곡물소리(황산사터 바로밑 작은 계곡)를 들으시면서 이제 미륵산을 등산해봅니다

 

 

 

 

 

 

 

황산사 바로밑에 주차장이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가면 바로 위에 황산사가 있다.

 

 

 

황산사 대웅전모습입니다

 

황산사터는 여기서 800m를 더올라가야 합니다 

 

 

경순왕 경천묘

미륵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경천묘는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이 신라가 쇠약해진 틈에 후삼국이 형성되고 고려의 왕건이 세를 키워가자 백성의 안위를 위하여 전쟁을 하지 않고 고려에 평화적으로 정권을 이양한 뒤 전국의 명산을 두루 다니다가 용화산(지금의 미륵산)에 올라 수려한 경관에 반해 그 정상에 미륵불상을 조성하고 그 아래 학수사와 고자암이란 절을 짓고 의탁하였던 곳이다

 

 

 

 

 

 

 

 

경천묘를 옆에끼고 저멀리보이는 등산로를 향해 올라갑니다

 

이곳부터 황산사터까지는 700m이고 그리 어렵지않게 올라가실수 있습니다

 

 

경천묘를 지나면 바로 등산로가 시작된다.

아직도 황산사터까지는 연등이 걸려 있다. 미륵봉까지 가는동안 토요일오전인데도 5명을 만났다.

너무 한산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등산로가 계곡으로 변한곳이 몇군데 있다

 

 

 

등산로에서 15분정도 오르면 첫번째 부도탑을 만난다

 

돌무덤도 군데군데 쌓여져 있다

 

 바로 저기를 돌아서면 삼층석탑이 있고 황산사터이다

 

 주포리삼층석탑 바로밑에 계곡물이 시원하게 흐른다

 

 

 

주포리삼층석탑 -  1984년 6월 2일 강원도문화재자료 제22호로 지정되었다. 삼층석탑은 절터에 있다
석탑은 경내에 흩어져 있던 탑재석들을 모아 세웠는데 기단은 사라지고 3층의 탑신부만 남아 있으며 상륜부(上輪部)에는 보주(寶珠)만 있다. 낙수면이 급경사를 이루고 탑신 받침이 약화되었으며, 양우주를 표현한 탑신 위에는 두꺼운 옥개석을 얹었는데, 옥개석에 비해서 탑신이 가늘고 긴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탑으로 보인다. 옥개석 받침은 3단이다.

 

 

 오래된나무도 한그루서있고

 이곳이 황산사터인거 같은데 어느곳에도 안내문이 없다

 

 황산사터를 뒤로 하고 곧바로 다시 등산로가 시작된다

이곳부터 미륵불까지는 급경사와 계단, 줄을 잡고 올라가야 한다

 

 안내문이 있는데 미륵봉까지 4km란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이정표에는 400m로 보인다

 

 

 

 

 

 

 

 

 

첫번쨰 암릉을 줄을 잡고 올라서야 한다 하지만 많이 힘들진않고

 

 

 

이제 첫번쨰 계단을 만난다

 

 

계단을 올라서면 어긋난 바위가 보이고

이곳에서 잠시 쉬어본다 - 셀카도 한장찍고

 

죽은 소나무가 한그루 고목같이 서있다

 

 

두번쨰 계단을 만나게된다

 

 

두번째 계단은 아주 가파르다

 

 

 

이제 세번째계단을 올라서면 미륵불상을 만나게된다

 

 

미륵불상은  미륵산 정상(해발 689m)의 절벽(높이 15.6m)에 동쪽을 향해 높이 48척의 초대형 미륵이 새겨져있는데, 코의 길이만 해도 사람의 키를 넘을 정도로 가까이에서는 그 모양을 알아볼 수가 없고 멀리서 바라보아야만 형체를 알 수 있다.

 

 

 

 

 

 

 

 

 

 

 

이제 미륵불상을 보고 계속산행을 한다

미륵불상을 돌아서서 올라서야 한다

이곳 암릉도 약간은 힘이드는곳이다

 힘들게 올라서면 첫번째 경치를 만나게된다

오늘은 연무때문에 멀리보이지않아서 너무나 아쉽다

오늘 산행의 들머리가 보인다

 

 

 

 

 

 

 

파노라마 사진도 찍어보고

 

 

 

 

 

다시 암릉을 한번더 올라서야 한다

 

 

 

 이틈을 통과해야 한다

 

다신 줄을 잡고 내려서면 바로 미륵봉 밑에 이정표가 서있다

 

 

이정표 뒷편이 바로 미륵봉이다 너무나 안내판이 부실하다

 

 

로프가 두 개나 매어진 오름길이 다소 힘들긴 하지만 그리 위험하지는 않다.

하지만 오늘 암릉을 오르는곳중 가장힘든곳이다

 

 

 

 

드디어 미륵봉이다

 

 

 

 

 

파노라마도 한컷

 

 

 

 

 

미륵봉은 10여 명은 충분히 흩어져 식사할 만한 장소도 있다.

서편의 조망이 확 열려 있는 명당 자리라고나 할까. 서편 절벽 쪽의 기가 막힌 노송 한 그루가 정말 볼거리다.

 

 

미륵봉에서 사진한장을 찍고 내려온다

 

 헬기장을 향해서 다시 이동을 시작한다

이곳부터 헬기장까지는 이정표도 없다 

미륵봉 이정표에서 바로 30m정도 내려가면 오른쪽은 로프를 잡고 미륵불상쪽 바위를 올라서고

왼쪽은 헬기장(미륵산)을 가는길이다

 

이곳 왼쪽길이다

 

 

야생화도 한장찍어본다

 

드디어 오늘목적지인 미륵산 이정표가 보인다

경순왕 경천묘앞 이정표에도 미륵산정상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내려와서 알아본바론 여기서 다시 30분정도 더가면 695m봉우리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왜 이곳에다 정상석을 표시해놨는지 이해가 가지않는다

 

 

 

 

이제 다시 원점으로 회귀한다

  

 

드디어 오늘 산행의 기점으로 내려왔다

09:50분 이정표에서 등산시작 13:15분하산을 했다

거리는 4km정도 3시간 30분정도 소요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