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 충북 제천시 송학면 포전리 산 68-1
문의/안내: 제천시청 문화관광과(문화영상팀) 043-641-5133
지정현황: 충북기념물 제116호 (2001년 02월 02일 지정
점말동굴은 1973~1980년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연세대 박물관이 발굴한 구석기시대 동굴유적으로 현재 충북도 기념물 제116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남한지역에서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시대의 동굴유적이다. 조선계 석회암지대에 발달된 구석기시대의 동굴유적으로 용두산 동남향 사면 중간쯤의 병풍바위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다.
동굴을 중심으로 근처에 6개의 가지굴이 발달되어 있다. 1973~1980년까지 8차에 걸쳐 연세대 박물관에서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기, 중기, 후기 구석기문화의 뚜렷한 3개의 문화층이 발달되어 있다. 구석기시대 전시기에 걸친 문화성격을 규명할 수 있는 유적이다.
동굴의 규모는 입구 너비 2~3m이고, 굴 안쪽이 막혀 있어 전체길이는 확인할 수 없으나 현재 확인된 길이는 12~13m이다.
동굴 입구가 동남향으로 뚫려 있어 사람이 생활하기에 매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 동굴유적에서는 털코뿔이, 동굴곰, 짧은꼬리 원숭이 등의 동물화석 20종 굴과 석기, 뼈연모, 예술품 및 식물화석 등이 발견되었다.
구석기시대의 자연환경과 생활상 등을 밝히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근처에 오미저수지와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송학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