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자: 1. 2007년6월20일~23일, 가족 4명
2. 2014년5월 4일~ 5일, 가족 3명
아래사진들은 2014년 5월4일 여행사진입니다
석가탑은 2014년 5월현재 해체작업중입니다
토함산에 서남쪽에 자리 잡은 불국사는 신라인들의 과학과 미학이 이뤄낸 통일신라 문화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는데, 삼국 통일 이후 문화적 역량이 높았던 경덕왕 10년(751) 당시 재상이었던 김대성이 현생의 부모를 위해 짓기 시작하여, 혜공왕 10년(774)에 완성하였다. 이후 조선 선조 26년(1593)에 왜의 침입으로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버렸다.
삼국 통일 이후 문화적 역량이 높았던 경덕왕 10년(751)은 신라 문화의 황금기였고 나라도 안정되었으며 당시 신라인들은 신라가 곧 불국토 라는 강한 자부심과 신앙심으로 부처님의 영원한 궁전, 불국사를 건축하여 불국토의 염원과 이상을 조화와 균형으로 현실화 하였다.
청운교와 백운교를 건너며 천년 고찰 불국사 대웅전에 들어서면 현실의 세계에서 부처님의 세계로 천년 세월이 두 손을 모으게 하며, 비바람에 깎인 돌과 함께 탑을 떠나지 않는 백제의 석공 아사달이 지지 않는 천년의 연꽃과 함께 반겨준다.
경내는 세 분의 부처님이 계신 대웅전, 극락전, 비로전 영역으로 나뉘어 있으며, 각 영역은 입구가 되는 계단과 문, 그리고 중심 건물과 이를 둘러싼 회랑으로 구성되었다. 대웅전 영역은 석가여래불의 사바세계, 극락전은 아미타불의 극락세계, 비로전은 비로자나불의 연화장 세계를 나타낸다.
연꽃처럼 피어난 사찰 불국사는 신라의 건축기술과 불교, 토함산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만들어낸 통일신라시대 사원 예술의 걸작이다.
과거의 부처’인 다보불과 ‘현재의 부처’인 석가여래의 설법 모습을 형상화한 석가탑으로 ‘법화경’의 의미를 구현하는 두 탑과 비로전의 금동비로자나불좌상, 극락전에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을 비롯한 다수의 문화유산도 당시의 찬란했던 불교문화를 되새기게 하며 1995년 12월에 석굴암과 함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불국사를 눈앞에 두고 앞쪽에 보이는 이층 계단의 아래쪽이 청운교, 위쪽은 백운교이다.
청운교, 백운교 위에 있는 문은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자하문이다. ‘붉은 안개’라는 뜻의‘자하’는 부처님의 몸에서 나는 빛을 상징하는데, 자하문 오른쪽 누각은 좌경루, 왼쪽 누각은 범영루, 그 왼쪽에 있는 돌계단은 극락전을 오르는 연화교, 칠보교이다.
불국사 앞쪽 뜰에는 당간지주가 서있는데, 신라시대에는 이 당간지주로 부터 절이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바로 앞쪽에 보이는 이층 계단이 청운교, 백운교이다. 청운교, 백운교는 계단인데 다리라고 한 이유는 불교적 의미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청운교는 17단, 백운교는 16단, 총 33단으로 이뤄져 있다. 각 단은 불교의 하늘들을 상징하는데 불교에는 모두 서른 세 개의 하늘이 있는데, 마지막 서른세 번째 하늘을 도리천이라고 하며, 도리천은 세계의 중심에 있는 수미산 정상으로, 부처님이 계시는 곳을 뜻한다.
청운교, 백운교 끝에 있는 자하문으로 들어서면 석가모니 부처님이 계신 대웅전으로 들어서게 된다. 이렇게 청운교, 백운교를 오른다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세계에서 부처님의 나라로 들어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 마치 이쪽 세계에서 저쪽 세계를 이어주는 다리의 역할을 하고 있어서 계단이 아니라 다리라고 부르고 있다.
대웅전에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국보 제20호 다보탑, 왼쪽에는 국보 제21호 석가탑이 서 있다.
다보탑은 다른 탑들과는 다르게 복잡한 형태에 화려한 멋을 보여주고 있다. 다보탑이 이처럼 화려한 모습을 하게 된 이유는 '다보'부처님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으로, '다보'부처님은 많은 보석을 걸치고 있는 부처를 말한다.
다보탑의 기묘하면서도 우아한 양식은 신라 장인들의 자유롭고 창의적인 예술 정신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통일신라 조형 예술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으며, 다른 나라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형태이다.
다보탑의 아래 부분은 사각형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원형으로 변하는데, 이는 모난 현실 세계에서, 둥근 불교의 세계로 가는 것을 상징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10원 짜리 동전에 새겨진 탑이다.
계단이 끝나는 곳엔 활짝 핀 연꽃 위에 앉아 있는 사자상을 볼 수 있다. 원래는 동서남북으로 네 마리의 사자상이 있었지만, 불행히도 일제강점기 때 세 마리가 약탈되고 한 마리만 남아 있다.
불국사 일주문에서 천왕문을 지나 약 200m 지점에서 우회전하는 지점 성림산월산대종사 부도 왼쪽 숲에서 200년 이상 된 소나무와 100년 이상 된 느티나무가 한 나무처럼 합쳐진 연리목이 최근 발견된 것.
불국사에서는 불국사 삼층석탑 조성에 얽힌 아름답고 슬픈 사랑이야기가 전해오는 `아사달과 아사녀의 사랑나무`로 이름 붙이고 많은 시민들이 이 나무를 보면서 사랑의 의미를 되돌아 보는 계기로 삼기 바라고 있다.
아래사진들은 2007년6월20일~23일 여행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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