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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 가족 발자취/2007년 발자취

[경주여행-경주 감은사지,감은사지 동ㆍ서 삼층석탑 (舊 감은사지삼층석탑), [20070620~20070623]]신문왕, 문무왕-경주관광, 경주여행, 경주볼거리, 2박3일여행지, 가족여행지,주말여행,1박2일여행

감은사는 신문왕이 아버지 문무왕을 위해 세운 절이다. 바다로 침입해 오는 왜적을 막기 위해 문무왕은 절을 짓기 시작했으나, 1년 만에 세상을 떠나자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신문왕 2년(682) 완공하여, 삼국통일을 이룬 아버지께 감사드린다는 뜻으로‘감은사’라 불렀다.


감은사에는 죽어서도 용이 되어 나라를 지키겠다는 문무왕의 유언에 따라 동해의 대왕암에 장사 지낸 뒤, 용이 된 부왕이 드나들 수 있도록 금당 밑에 특이한 구조로 된 공간이 만들어져 있다.


국보 제112호로 지정된 감은사지 3층 석탑은 삼국통일시기에 만들어져 신라의 소박함과 씩씩한 기상을 매우 세련되게 표현했다. 금당 앞에 동서로 마주 보고 서 있는데, 높이가 13.4m로 장대하다.


석탑은 이중 기단 위에 몸체 돌을 올린 모습으로 처마 밑은 받침이 5단이며, 지붕 위는 곡면을 이루어 통일신라기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인다.


1959년 12월 서탑을 해체 보수할 때 3층 몸돌에서 건립 당시 설치하였던 매우 정교하고 귀중한 사리장치(舍利裝置)가 발견되었다. 1996년 4월 25일에 동탑을 해체·보수하였는데, 3층 지붕돌의 상면 사리공에서 금동사리함(金銅舍利函)이 발견되었다.


경주에 있는 3층 석탑으로는 가장 거대하며, 옛 신라의 1탑 중심에서 삼국통일 직후 쌍탑으로 변모한 최초의 가람배치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