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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슴도치가족의 산행

장성 백암산 100대명산 등산(백양사-약사암-영천굴-학바위-백학봉-729봉-기린봉-상왕봉-사자봉-운문암입구-백양사, 약10km 5시간소요)

O 산행일자 : 2013년 8월3일 토요일

O 산행코스 : 백양사주차장-백양사-국기단-약사암입구-약사암-영천굴-학바위-백학봉-헬기장-묘지갈림길-구암사갈림길-헬기장-729m봉-전망대-기린봉-상왕봉-전망대-이동통신중계탑-능선사거리-사자봉-운문암 갈림길-백양사-백양사주차장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9.8km, 4시간58분

O  홀로 산행 : 오늘로써 연속 8주째 산행을 한다

 

 산행시간 :

09:14 주차장출발

09:20 쌍계루

09:26 국기단

09:31 약사암갈림길

09:46 약사암 (쌍계루부터 900m), 3분 휴식

09:57 영천굴과 약수터, 6분 휴식

10:32 학바위 밑 쉼터(백양사 쌍계루부터 1.4km구간,1시간10분소요)

10:57 학바위(쉼터부터 300m 25분소요,6분휴식)

11:14 백학봉(651m, 3분휴식, 17분출발)

11:24 헬기장

11:25 묘지갈림길

11:27 구암사 갈림길

11:34 헬기장(해발721m, 백학봉부터 700m 17분소요)

11:36 729m봉

11:46 전망대

12:09 상왕봉(해발741m, 백양사부터 4km 2시간49분, 백학봉부터 2.3km 55분소요,9분휴식)

12:19 전망대

12:32 능선사거리(해발658m, 상왕봉부터 500m -14분 소요,3분휴식)

12:45 사자봉(해발721m, 능선사거리부터 200m- 9분소요, 15분휴식)

13:25 운문암갈림길(능선사거리부터 700m -20분소요)

14:12 매표소주차장 도착(운문암 입구부터 3.9km 47분 소요)

 

먼저 학바위에서 바라다본 운무와 멋진 전경 동영상을 보시고 산행을 시작하세요

 

 

다음은 상왕봉밑에 전망대의 전망 동영상입니다

 

 

 

백암산 등산로

 

 

 

내장산국립공원에 속하는 백암산(741m)은 호남 최고의 단풍 명산으로 꼽히며 전국에서 단풍나무 종류가 가장 많다. 아기단풍, 당단풍, 좁은단풍, 털참탄풍, 네군도단풍 등 모두 13종의 단풍나무가 섞여 있으며 내장단풍이란 고유종도 있다. 단풍잎의 크기가 어른 엄지손톱에서 어린아이 손바닥만한 크기로 다양하면서도 선명한 색채를 띠고 있다.
특히 인공미가 가미되지 않은 이곳의 자생 단풍은 일명 ‘애기단풍’ 으로 불릴 정도로 작지만 색깔이 진하다. 단풍은 회백색의 바위와 천연기념물 제153호인 초록색의 비자나무 숲, 잎이 떨어져버린 검은색 나뭇가지에 주렁주렁 매달린 홍시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백암산은 단풍이 물든 가을은 물론 새순이 돋는 봄에도 싱그러움을 한껏 발하는 아름다운 산이다.

백암산 자락에 위치한 백양사 또한 아름다운 고찰인데 그이름에 관한 재미있는 유래가 전한다. 어느날 팔영선사가 약사암에서 불경을 읽던중 백학봉에서 양 한마리가 내려와 법화경 외우는 소리를 듣고 돌아갔다는 데서 그 이후로 '백양산 백양사'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백제 무왕때 여환스님에 의해 창건된 백양사는 고려 덕종때 이르러 정토법문을 열기 위해 한때 '정토사'로 불렸다가 백양사로 이름이 바뀌었다. 그후 1917년 만암선사가 중창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백암산은 조선팔경의 하나로 꼽힐 정도로 예전부터 명성이 높았다. 1971년 내장산과 함께 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학바위와 조화를 이룬 쌍계루는 연못에 비친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못 속에 뛰어들고 싶은 비경을 자아낸다. 백양사일대에는 난대성 침엽수인 5천그루의 비자나무 숲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백양사 일주문

일주문 바로 직전 매표소에서 8천원의 거금을 내고(주차비:오천원 관람료: 삼천원) 일주문을 지나간다

 

 

 

 

길이 참 호젓하다

 

 

주차장 에 있는 안내문(09:14분 주차장 출발)

 

 

오늘 갈길을 한번 천천히 읊어본다 - 얼마전 원주 감악산에서 내려올때 길을 잘못들어 제천으로 내려와서 고생을 한적이 있는데 암튼 그 후론 산행시 좀 준비를 많이한다 그런데 오늘은 장성의 병풍산을 목적지로 했다가 산에 구름이 너무많이 걸쳐있어서 나중에 오려고 했던 백암산으로 방향을 틀었다

 

 

 

앞에 가시는 저 두분은  저와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산행끝까지 같이 하신분들이다

전주에서 오셨다고 한다

 

 

산에 구름이 걸려있는게 오늘은 어쩐지 비가 올거같은데 일기예보를 보니 장성에는 15:00부터 온다고하니 그냥 산행을 시작해본다

위를 보면 노령산 줄기에 솟아오른 백암산의 한 자락이 내려와 있다.

앞으론 학바위와 뒤로는 그 자락에 깎아지른 백학봉이 웅자하다. 백학봉을 가운데 두고 왼쪽 계곡은 약사암-금강암-운문암이 자리하고, 오른쪽 계곡은 묘연암-천진암이 있다.

 

차량이 여기까지 올라올수 있으며 오른쪽에 조그마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일광정 주변에 아름드리 갈참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전국에 이렇게 크고 우람한 갈참나무 군락을 일찍이 본 적이 없다. 높이는 무려 20미터를 웃돌고, 지름도 1미터에 이른다. 대해수(大解樹)라는 갈참나무의 별명을 비로소 실감케 해준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갈참나무입니다

백양사로 오르는 길에는 약300년~700년된 갈참나무가 30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으며 앞에 보이는 나무가 700년된 갈참나무다

 

이 갈참나무들이 지금까지 노익장을 과시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백양사 덕분이다. 이 골짜기에 백양사가 없었더라면, 숲을 말리는 스님들이 없었더라면 벌써 화목(火木)으로 베어져 사라졌을 것이다

 

 

 

 

 

 오늘은 사진을 찍는게 목적이 아니라 그냥 간단하게 사진을 찍고 길을 재촉한다

백양사 쌍계루, 그 뒤로 우뚝 솟은 봉우리는 학바위 입니다 (09:20분)

 

쌍계루(雙溪樓),

언제 세웠는지는 알 수 없다. 1370년(공민왕 19)에 청수대사가 정자를 중수하고 목은 이색에게 기문을 부탁하면서 스승과 제자로전한 것이 5대였다고 말하였다. 그 때로부터 이미 상당히 오래 전부터 그 자리에 서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색은 정자에 쌍계루라는 이름을 붙이고 기문을 쓰면서 '시내가 합류하는 곳에 누각이 있어 왼쪽 물에 걸터앉아 오른쪽 물을 굽어보고 있으니, 누각의 그림자와 물빛이 서로 위아래로 비치어 참으로 좋은 경치이다'고 극찬하였다.

쌍계루는 오래 전부터 절경으로 이름 높다. 실제로 밖에서 정자를 보아도 절경이요 정자에 올라서도 절경이다. 백학봉 봉우리가 정자뒤쪽에도 있고 정자 앞 연못에도 있으니 달이라도 휘엉청 올라오면 이태백이라도 만날 것 같은 기대감이 든다. 그러나 뭐니뭐니해도쌍계루의 백미는 애기단풍이다. 정자가 형형색색 단풍들과 어우러질 때 연못 안에는 또 하나의 가을이 펼쳐진다.

 

 

 

계곡물이 너무 시원해보인다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져 쌍계루를 들리지도 않고 그냥 산행을 계속진행한다 저다리를 건너면 바로 백양사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약사암, 백학봉을 거쳐 백암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행길이 시작된다.(09:23분)

 

 

 고려때부터 국가의 안위를 위해 천재를 지냈던 국기단입니다 (09:26분)

 약사암갈림길까지는 그냥 요런길이 계속 이어져 있다

 

 

 

그래도 등산길이 호젓하다

 

 

 

약사암갈림길이다 (09:31분)

 

 

백암산 종주 코스의 백양사~백학봉 구간은 급경사지와 계단으로 이루어진 탐방로이며, 약 1.8km구간에 소요시간은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해발 고지가 그리 높지 않아 쉽게 생각하는 코스지만, 급경사지가 있어서 계획적인 산행이 필요한 구간으로, 학바위와 약사암 전망대에서 보는 백양사의 전경 및 가을철 단풍이 절경인 탐방코스이다.

 

 

 

 

 

 

약사암을 향해 올라가다보면 저계단이 보이면 약사암이구나 생각하면 된다

 

올라온 온길을 뒤돌아본다

이상하게 오늘은 덥기도하지만 습도가 높아서인지 여기까지 올라오는동안 3번정도는 서서 쉬었던거 같다

오늘같이 이렇게 힘든적이 8주산행동안 없었는데

 

드디어 약사암이다(09:46분)

 

 

약사암 감로수이다 잠시 목을 축여본다

 

약사암 전경이다

 

 

 

 

 

 

약사암 전망대로 잠시 쉬어갈곳이다

 

 

약사암전망대에서 바라다본 백양사 전경

 

 

이제 다시 영천굴을 향해 진행한다 여기서 잠시 내리막길이다(09:49분)

 

 

 

 

 다시 오르막시작인데 여기부터 학바위까지는 거의 80도정도 되는 고갯길이고 계속 계단이 이어져 있다

 

 

 

 

 

영천굴 도착이다(09:57분)

 

 

 

영천굴밑에 자리잡고있는 석간수 - 물이 참 시원하다

 

 

 

 

 

다시 산행을 시작한다 (10;03분)

 

이제부터 진짜 된비알 구간이다

거의 70~80도 오르막구간이다

 

 

 

 

 

 

 

 

잠시 쉬어가는 구간이다 100m를 올라왔는데 8분정도 소요되었다(10시11분)

 

 

 

다시 등산시작이다

 

 

 

 

 

 

 

 

백양사 전망이 아주 잘조망된다

 

 

 

다시 계속된 계단길이다

 

 

 

 

학바위 밑에 계단공사중인분들이 보인다 

 

저위가 잠시 쉬어가는길이다

 

 

 

약사암에서 300m왔을뿐인데 28분정도가 소요되었다

 

 

 

 다시 계단길 시작이다

 

 이곳에서도 잠시 쉬어간다 올라가면 전망이 아주 좋다

 

 

 

저 위가 학바위이다

 

 

 

잠시 셀카도 한장찍고

 

다시 백학봉을 향해 산행을 시작한다(10:48분)

 

암튼 요렇게 계단이 많은 산행은 처음이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올라가다 쉬고 조금올라가다 쉬고 힘이든다

 

 드디어 인위적으로 만든 철계단도 백학봉쪽에 하나 있고 여기서끝이다

 

 

학바위에 도착했다  (쌍계루부터 1.7km 1시간37분이나 소요되었다, 10시57분)

 

 

 

 처음엔 조망이 너무 좋지않다 암튼 그래도 운무가 너무나 보기 좋다

 

 

운무가 걷히고 백양사 전망이 이루어진다

 

 

 

 

파노라마 사진도 한짱찍는다

 

 

 여기서도 셀카 한장찍고

학바위에 외롭게 서있는 소나무 한그루

 

다시 백학봉을 향해 산행시작(11:03분, 학바위에서 6분간 휴식)

 

 

진짜 마지막 철계단이다

 

바위에 난간도 쳐져있다 

이제부터는 드디어 능선길 시작이다

 

 

 

 

 

 

백학봉에 도착합니다(651m,11:14분, 쌍계루에서 1시간 54분 걸렸네요)

학바위에서 200m 11분소요

 

 

 

 

 

 

 

 

다시 상왕봉을 행해 출발합니다(11시17분, 3분휴식)

이제부터는 많이 힘이안들어서 길을 재촉하기로 합니다

 

백학봉 부근은 추락의 위험이 있어 난간의 설치되어 있으며, 백학봉에는 구급함이 설치되어 있어 비상시 사무소로 연락 후 사용할 수 있다. 백학봉에서 상왕봉으로 가는 길은 비교적 완만한 능선구간으로 주변경관을 잘 볼 수 있다.상왕봉에서 능선사거리까지는 완만한 경사로 이루어진 구간으로 방심하지 말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중간 중간 요렇게 돌길도 있습니다

헬기장 도착입니다(11시24분)

 

 

 

묘지갈림길입니다(11시25분, 백학봉부터 400m 8분소요)

 

 

 

구암사 갈림길(11시28분) 

 

 

 

 

 

두번째 헬기장(11시34분, 백학봉부터 700m-17분소요)

 

 백학봉과 상왕봉의 중간지점 729m봉(11시36분)

 

 

 

 

 

 

 

 

전망대에 도착했네요(11시46분)

전망대 소나무입니다

 

 

 

 전망대의 파노라마입니다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약간의 오르막이네요

 

 

 

작년태풍때 뽑힌 나무의 모습인거 같습니다

 

 

 

저위가 기린봉입니다만 그냥 저는 안올라가고 돌아가기로했습니다

 

 

 

 

 

 

오늘 최종적으로 올라갈 사자봉이보입니다

 

 

 

저위가 백암산 정상인 상왕봉입니다

 

 

 

 

 

드디어 상왕봉에 도착했습니다(해발 741m,12시09분, 백양사부터 4km 2시간 53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12시18분,9분휴식)

상왕봉 바로밑에 전망대입니다(12시19분)

 

 

 

저멀리 100대명산인 방장산과  입암산이 보입니다

두 곳다 홀로 다녀온 산들입니다

 

 

사자봉의 모습입니다

 

파노라마 한장찍습니다

 

능선사거리에 도착합니다(12시32분, 상왕봉부터 500m -14분 소요,3분휴식)

 

 

몽계폭포쪽으로 가시면 입암산 남창지구입니다

 

사자봉으로 곧바로 200m를 올라가야 합니다(12시35분)

이곳도 약간은 오르막입니다

 

돌계단도 보입니다

 

흙길도 있구여

사자봉에 도착합니다(12시44분,능선사거리부터 200m-9분소요)

 

다시 입압산과 방장산이 바라보이네요

 

 

어제밤에 얼려놓은 시원한 맥주한잔 합니다 

 

 

장성호쪽의 전망이 아주 좋습니다

 

 

파노라마도 한장 찍습니다

 

 

멀리 방장산 줄기가 보입니다

 저위가 상왕봉입니다

 

 다시 능선사거리까지 길을 재촉합니다

능선사거리 도착합니다 (13시05분)

곧바로 백양사를 향해 길을 재촉합니다

 

 

 

 

 

 

 

청류암 3거리입니다 (13:17분, 능선사거리부터 400m -12분소요) 

 

 

 

드디어 운문암 입구까지 내려왔습니다

여기부터는 길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13시25분, 능선사거리부터 700m -20분소요) 

 

 

여기서부터는 비가 너무많이 와서 사진을 찍을수가 없었습니다

혹시나 몰라서 골프용 비옷도 준비하긴했는데 비가 너무많이와서 완전히 물에젓은 생쥐꼴이 되었습니다

다음에 등산용 비옷준비를 해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