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 반곡역은 일제강점기에 벌목을 운반할 목적으로 개설한 것으로 1941년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여느 전형적인 역사에 비해 박공지붕이 유난히 높으며 정면 지붕 처마를 길게 내어 반외부 공간을 만들었다.
출입문 상부에 2개의 창을 내고 플랫폼 쪽으로 돌출시킨 역장실은 큰 창을 두었다.
6·25전쟁 때는 인민군이 장악하여 전투가 벌어지기도 했던 곳이며 근대기 지방 역사의 분위기를 잘 간직하고 있어 여러 차례 드라마나 영화의 배경이 되기도 했다. 당시의 역사 건물 구조와 근대기에 수입된 서양 목조 건축 기술을 알 수 있는 철도사적·건축적·역사적 가치가 있는 건물이다.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154번지에 있다
. 반곡역사 앞에 큰 아름드리 벚나무 두 그루가 반곡역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원주반곡역사는 문화재청에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65로 등록되어있습니다
반곡역은 1941년 일제강점기 시절에 벌목 운송을 목적으로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했다. 30여년간 사람과 화물이 오르내리던 반곡역은
1974년 소화물 취급 중지에 이어
1976년 화물 취급이 중지됐고,
1996년 승차권 차내취급역으로 격하됐다.
2007년 여객취급이 중지되며 무정차역이 돼 더 이상 승객이 타고 내리는 일이 없어졌다.
하지만 건축물 원형 보존이 우수하다는 이유 등으로 2005년 문화재청 등록문화재로 지정돼 관광명소가 됐다.
2009년 반곡역 갤러리가 개관하며 명소로 자리잡았으며, 2010년부터는 일부 관광열차가 정차했다.